확대 l 축소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가스누출 차단 장치 및 경보기 제조회사 (주)에이스전자



편리한 가스의 보급은 우리의 삶을 편리하게 해주는 기반이다. 가스의 이용은 가정은 물론, 산업 전반에서 기본이 되다시피 하고 있으나 그에 따른 가스 사고율 역시 증가하고 있어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위험에 잘 대처할 필요성 또한 점차 증가하고 있다.
1993년 창업한 (주)에이스전자는 가스누출 차단 장치 및 경보기를 개발·제조하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산업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30년의 업력으로 R&D에 집중하는 가스안전 관련 대표 회사
(주)에이스전자는 가스누출 차단 장치 및 경보기 제조회사로서 국내 및 해외에서 품질로 인정받고 있는 가스안전 관련 대표 기업이다. 주요 제품은 가스 감지기, 가스 차단기, 누액 감지기 등으로 최근에는 4차 산업혁명 시류에 발맞추어 IoT(사물인터넷)를 기반으로 하는 가스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경기도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회사는 개인 업체로 출발해 2003년 법인으로 전환했다. 법인 전환과 동시에 가스 감지기 산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제품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30년 이상 관련 산업에서 질 좋은 제품을 선보이며 국민의 재산과 생명을 보호하고 산업재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는 신념으로 기술개발에 전력투구 해왔다.

(주)에이스전자의 유재경 대표는 군대 복무 후 가스 경보기 업체에서 근무하다 회사를 창립했다. 처음에 사업을 시작할 때 주위의 우려도 많았다. 가스의 단가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사업 전망을 어둡게 보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유 대표는 단순히 ‘가스’에 초점을 둔 것이 아니라 ‘가스 안전’에 초첨을 맞추며 사업을 진행했다.
“과거 우리나라가 경제 성장에만 치중할 때는 가스 경보기에 대한 중요성을 잘 몰랐습니다. 가스 경보기 회사에 근무하면서 앞으로 우리나라의 경제 규모가 더욱 성장하고 발전하게 되면 가스 안전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더욱 커질 것이라 판단했습니다.”

작은 규모로 사업을 시작했기에 시장에서 자리 잡는 것이 마냥 쉽지만은 않았다, 하지만 자신들만의 기술력을 갖추고 오랜 기간의 업력에서 나오는 노하우를 활용해 꾸준히 회사를 운영해 오고 있다.
단순히 가스 안전에만 그치지 않고 경쟁사들을 앞서는 성능과 효율이 좋은 제품을 개발하고 4차 산업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제품을 내놓기 위해 쉬지 않고 R&D에 치중하고 있다.



가정용에서 산업용까지 다양한 제품 라인업
가스는 사용이 편리하지만, 그만큼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때문에 가스를 사용할 때는 안전성이 담보되어야 하며 누출 등의 문제가 발생했을 때 이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할 수 있는 감지기와 위험을 알려주는 경보기 등이 반드시 필요하다.
가정은 물론, 규모에 따라 큰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산업 현장에서 이러한 기기들은 더욱 중요하다. (주)에이스전자의 제품들은 이러한 부분에서 고객의 니즈를 정확히 겨냥하고 있다.

“대기 중에 있는 가스의 누출 감지기는 성능에 따라 누출 정도를 확인할 수 있는 정밀도가 달라진다. 그러한 면에서 우리 제품은 감히 최고라고 자부한다.” 유 대표의 말이다.

(주)에이스전자의 대표 제품은 ‘GAS 경보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다회로 GRD-4800’, ‘EX-401’ 제품을 통해 구축되는 이 시스템은 산업 현장에서 각종 가스를 중앙 집중식으로 측정하는 다회로용 가스누설 경보기다. 가스 수신반에 설치된 수신모듈은 현장에 설치된 각종 가스 검지기(탐지부)로부터 출력신호를 받아 연속적으로 각종 유해·폭발성 가스(가연성, 유독성, 특수가스, 산소농도)등을 측정하고 위험시 경보를 발생하는 가스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가스가 누출되면 경보를 발생하고 상태에 대한 릴레이 출력 등이 가능하다. 2단계 경보설정이 되어 있으며 유닛 방식으로 A/S가 가능해 관리가 용이하며 중앙감시·제어실에서 관리할 수 있어 원거리 현장을 종합 감시하는 데 최적인 제품이다.

또 다른 제품인 ‘현장 지시 일체형 가스 감지기(AD-4000D)’도 산업 현장을 위한 제품이다.  탐지부, 수신부, 경광등 일체형으로 단일회로 현장지시형 가스 감지 경보기이다. 이 제품은 폴리카보네이트 재질의 비부식형, 방진형이 특징으로 각종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가연성, 독성가스, 산소농도를 측정·감시한다. 산소 및 유독성 가스가 누설되면 이를 신속하게 감지하고 측정치를 현장지시한다. 비부식형 요구환경에 대응 가능한 제품으로 고성능 MPU를 탑재했으며 자기 진단 기능을 내장하고 있다. 센서 교환 형태를 적용해 유지보수가 용이하며 Back Light를 내장한 대형 LCD를 채택해 정보의 시각화 성능을 높였다. 여기에 옵션으로 RS485 통신 기능을 추가할 수 있는 데다. 벽걸이로 설치 가능해 작업장에 편리하게 설치할 수 있다.

‘특수 가스 경보 시스템’은 방폭 구역에 설치하는 탐지기로부터 신호를 수신하여 실시간 가스 농도를 지시하며, 가스 누출 시 설정한 농도 수준 이상 감지 시 경보가 울린다. 추가적인 인명 및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기기로 대형 모니터 설치 가능한 고급화 모델로 향후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인터넷 접속으로 원격 모니터링 가능해 편리하며 탐지부는 최대 8채널 접속이 가능하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체 트렌드 뷰 화면을 통해 각 지역(지역1~지역8)에 설치된 탐지부를 통해 24시간 가스농도 변화를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특수 가스 무선 경보기’는 가정용부터 산업용까지 다양한 곳에 사용되고 있다. 이 제품은 방폭 구역에 설치한 무선 전송 탐지기에 의한 무선신호를 수신하여 실시간 가스 농도를 지시하며, 가스 누출 시 설정한 농도 수준 이상 감지 시 경보를 발한다. 추가적인 인명 및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안전기기로 자체 경보 신호(부저음, 램프) 외에 유접점을 사용하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경광등, 솔 밸브 등을 별도로 설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배터리 내장형으로 정전 시에도 작동하여 위기 상황에서도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특히, 탐지부 (EX-420Wi)는 내압방폭구조로 폭발 위험 지역에 설치하여 가연성과 독성가스를 집중적으로 감시한다. 대형 FND 채택으로 원거리에서도 상태를 확인할 수 있으며 무선통신이 가능해 원거리 배선이 불필요하다.

(주)에이스전자는 위의 제품 외에도 ▲ H2, CO, O2, CL2, NH3 등의 가스를 감지할 수 있는 ‘방폭형 현장지시형 탐지기’, ▲ 접촉연소식, 확산식으로 LNG, LPG를 감지하는 ‘산업용 가스누설 경보기’, ▲ 분리형, 산업용, 즉시경보형으로 접촉연속식, 확산식 경보기인 ‘산업용 가스누설경보기’, ▲ 가스 밸브의 상태를 정확히 감지하여 통보하는 ‘일반용 가스누설 경보기’ 등 다양한 가스누설 경보기를 갖추고 있다. 

또한 휘발성 액체나 약품들이 누출될 경우, 알려주는 누액감지기, 가스 누출을 알려주고 자동으로 가스 밸브를 잠가 누출을 차단하는 가스누설 경보차단 장치, 휴대용 가스누설 검지기, 경광등·불꽃감지기, 가스이상입력통보장치 등 가스 누출 및 경보 관련 전 제품을 라인업하고 있다.



사물인터넷(loT) 접목한 제품으로 시장 점유 노려
(주)에이스전자는 이같은 다양한 제품의 개발 및 생산에 멈추지 않고 4차 산업혁명 시류에 맞게 사물인터넷(IoT)과 연계된 제품 개발에 경주하고 있다.

(주)에이스전자의 IoT 가스 시스템(GMS-IoT: Gas Management System-Internet of Things)은 각종 산업 현장에서 다량의 가스 감지기를 통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으로 언제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 원격으로 가스탐지기의 가스감지기능 및 상태를 원격 조정하여 가스 센서의 수명을 사전에 확인할 수 있어 탐지기의 상태를 항상 최상의 상태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인터넷망을 이용한 가스 시스템의 우월한 기능으로 가스감지기를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할 수 있어 가스 안전에 최고의 시스템으로 평가받는다. 특히, 라즈베리파이 모듈을 이용하여 무선통신으로 공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국내외 최초의 사물인터넷 가스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앞으로 산업의 시류를 살펴볼 때 사물인터넷과 연결되지 않으면 시장 가치가 떨어질 것입니다. IoT와 접목된 제품들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가정이나 산업 현장이 위험에 처한 경우, 단순한 인지에서 그치지 않고 바로바로 조치할 수 있습니다. 원격 제어를 통해 가스 밸브를 차단한다든지, 해외에서도 제품을 컨트롤할 수 있어 산업 현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앞서 소개한 것처럼 (주)에이스전자는 다양한 제품과 시스템을 통해 가스 누출 및 경보와 관련, 가정과 산업 전반에 필요한 제품을 제공하며 국민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제품은 궁극적으로 말하면 생명과 관련된 제품입니다.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하자 없는 제품을 완벽하게 제작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제품 출고 전 여러 번 확인, 체크하고 제품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여러 종류의 절차를 거쳐 테스트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현재는 삼성, 현대, 한화 등의 산업 현장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앞으로 (주)에이스전자는 수소 자동차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수소 가스를 연료로 활용하는 차량에서도 안전성은 중요한 문제인데 수소 가스가 이동하는 가스관의 이음새에 센서를 적용하고 수소 가스가 누출되면 무선으로 신호를 받아 경보하고 가스가 누출되는 곳을 확인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다.
자신들의 제품으로 위험 현장에서 피해 없이 문제가 해결되었을 때 큰 보람을 느낀다는 유 대표는 제품 개발에 대한 욕심이 많다. 직접 제품 개발에 나서는 것은 물론 R&D를 중심으로 뛰어난 제품을 속속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러시아, 중국, 필리핀, 베트남 등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국내에서 노하우를 쌓아 해외 시장에 진출 시장을 확보하고 에이전트를 설립해 제품을 전 세계에 판매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적정한 가격에 보급하여 국민의 생활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는 (주)에이스전자. 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위해 언제나 노력하고 있다는 그들의 행보를 응원한다.




취재기자 / 박아영(reporter3@s21.co.kr)



<이 기사는 사이언스21 매거진 2019년 10월호에 게재 되었습니다.>

이전화면맨위로

확대 l 축소